사피엔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레이저 커팅 강철판의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을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팬' 코트랙은 자연, 대형 산호, 그리고 관목 질감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본질적으로 차가운 강철 소재를 통해 독특한 가치를 창출하였다.
'팬'은 재활용 강철로 완전히 제작된 코트랙으로, 강철 레이저 커팅의 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디자인하고 최적화하여 만들어졌다. 이 코트랙은 2차원 시트가 새로운 3차원적 미학을 갖춘 입체적인 볼륨으로 변화하며, 조명과 환경과의 대화를 통해 조각적인 가치를 갖게 된다. 각 '팬'은 레이저 커팅 과정에서 요소가 임의로 배치되는 방식에 따라 패턴이 결정되므로, 각각이 독특하다.
이 제품은 고품질의 SSAB 스웨덴 강철로 제작되어 오래 지속되며 변형되지 않으며, 또한 산화에도 강하다. 레이저 커팅 과정은 표준 1488 mm x 2990 mm 시트에서 이루어진다. 산업용 소형 구성 요소와 '팬' 부품 모두 시트에서 추출되며, 간단한 접힘과 표면 마무리 작업으로 마무리된다. 2장의 시트에서 3개의 높은 '팬'과 4개의 짧은 '팬'이 추출된다. 재료의 낭비는 거의 없으며, 이로 인한 CO2 배출도 거의 없다.
'팬'은 전면 해석을 요구하는 다면체 객체다. 이는 빛과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며, 평면, 질감, 그리고 형태의 중첩을 만들어낸다. '팬'은 주변 공간과 상호 작용하며, 변화하는 그림자를 생성한다. 그의 유기적인 형태는 간단한 과정의 결과물로, 세 개의 구성 요소가 중앙 조인트에 의해 결합되어 다양한 높이의 4개의 행거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밀라노의 사피엔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구상되었으며, 롤로(RE)에 기반을 둔 Nestart srl에서 실현되었다. 이 디자인은 2021년 9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처음 선보였다.
'팬'은 레이저 커팅 강철 가공에 적용된 순환 경제 철학을 따르고 있다. 폐기물을 강조하는 욕망은 기계 산업의 다른 요소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동일한 판에서 추출되는 구성 요소를 디자인하게 만들었다. 이 구성 요소들은 '팬'의 장식 패턴을 결정한다. '팬'의 형태는 판의 레이아웃 연구의 결과물로, 가능한 한 많은 재료를 활용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폐기물은 생산의 주요 기계 구성 요소와 마찬가지로 설계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고, 그 재생에 필요한 환경 영향을 거의 제로로 줄일 수 있다.
이 디자인은 2022년 A' Furniture Design Award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모범 사례를 통합하고, 강력한 기술적 및 창의적 기술을 보여주며,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및 창의적인 디자인에 수여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Sapiens Design Studio
이미지 크레딧: Image #1: Photographer Davide Bartolai, Pan, 2021.
Image #2: Photographer Davide Bartolai, Pan, 2021.
Image #3: Photographer Davide Bartolai, Pan, 2021.
Image #4: Photographer Davide Bartolai, Pan, 2021.
Image #5: Photographer Davide Bartolai, Pan, 2021.
프로젝트 팀 구성원: Sapiens Design Studio
프로젝트 이름: Pan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Sapiens Design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