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시르-타우는 대만의 유명한 작가로, "나는 항상 문학이 지구의 소금이라고 믿었다"라는 말로 잘 알려져 있다. FunDesign.tv의 디자인 팀은 이 말에 영감을 받아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작가의 감성을 살려내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 공간에서는 작가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작가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로운 차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조각으로 제작된 문화 창작품을 만질 수 있으며, 현지에서 로스팅한 커피를 '잉크 커피'라는 이름으로 제공하여 문학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 기념관은 2012년에 개장한 대만 첫 번째 중요 작가 기념관으로, 건물 자체도 100년 가까이 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FunDesign.tv는 이 건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문학과 감성 요소를 결합하여 현대적인 용도에 적합한 문학적 공간을 만들었다.
FunDesign.tv의 디자인 팀은 이 공간을 디자인하면서 "잉크를 마시다"라는 중국어 표현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표현은 학자나 작가를 가리키는 말로, 이를 바탕으로 잉크 통에 로스팅 커피를 넣은 '잉크 커피'라는 독특한 음료를 개발하였다.
이 공간은 총 270제곱미터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카페가 있고, 예 시르-타우의 요소가 메뉴와 테이블 장식 등에 반영되어 있다. 2층에는 작가의 소설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10월에 시작되어 11월에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FunDesign.tv는 이 공간을 디자인하면서 예 시르-타우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영구 전시를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이 공간은 단순히 기념관이 아니라 문학적인 공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FunDesign.tv의 이번 디자인은 2022년 A' 인테리어 공간, 소매 및 전시 디자인 상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최고의 실천을 통합하고, 강력한 기술적 및 창의적 기술을 보여주며,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뛰어난 디자인에 수여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Fundesign.tv
이미지 크레딧: FunDesign.tv
프로젝트 팀 구성원: Carrie Chang / Curator
SK Chen / Curator
Yating Yu / Curator
FunDesign.tv / Designer
프로젝트 이름: Literature Senses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Fundesig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