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움, 아즈마엔 레스토랑

고 후지타의 독특한 아키텍처로 만나는 일본의 맛

아즈마엔은 일본 나가사키에 위치한 국립공원 내의 한 호수를 향해 자리잡고 있다. 고 후지타는 이곳의 특징을 살려 철새들이 호수 위에서 쉬는 모습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개인실 부스는 오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조용히 날개를 쉬는 새처럼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오픈 키친의 카운터와 테이블 석의 발 아래에 간접 조명을 설치하여 오리가 연못에서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였다.

각 부스는 구조용 합판을 구부려 만들고, 자연광에 광택이 나는 천으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레스토랑의 조명 계획에는 타이머가 설정되어 있어 낮과 밤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로써, 방문객들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아즈마엔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와 색상에 많은 제한이 있었다. 또한, 높이가 변하는 원형 부스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고 후지타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레스토랑을 완성하였다.

이렇게 탄생한 아즈마엔은 2022년 A' 인테리어 공간, 소매 및 전시 디자인 상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모범 사례를 통합하고, 강력한 기술적 및 창의적 기술을 보여주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디자인에 수여된다.

아즈마엔은 고 후지타의 독특한 아키텍처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레스토랑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일본의 맛과 함께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