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전통을 현대 아파트에 담다: "라르마 아파트"

자바드 다우디의 지속 가능한 건축 디자인

라르마 아파트는 6층 규모의 건물로 총 12개의 주거 단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의 디자인은 이란의 고유한 건축 양식과 마자란 지역의 기후 조건을 고려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이 지역의 가을과 겨울철에는 비가 자주 내리는데, 이를 고려해 경사진 지붕을 사용하여 이란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이 건물의 특징 중 하나는 벽돌을 주요 건축 재료로 사용한 것입니다. 벽돌은 이란 건축의 상징적인 요소로, 이를 통해 이란의 문화를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건물 외관에는 마자란의 숲을 상징하는 녹색 식물을 심어 환경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였습니다.

라르마 아파트의 디자인은 AutoCAD, SketchUp, Corona Render, 그리고 3ds Max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구현되었습니다. 이 건물의 크기는 폭 15m, 길이 25m, 높이 30.75m입니다.

이 건물의 디자인은 2021년 7월에 시작하여 2022년 2월에 완성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이너는 이란의 전통적인 건축 요소를 현대적인 아파트 디자인에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에 대한 도전과제를 마주했습니다. 특히, 이란 건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식 요소와 색유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문과 복도에 색유리를 사용하여 건물 내부에 다채로운 빛을 더하였습니다.

이 디자인은 그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2년 A' 아키텍처, 건물 및 구조 디자인 상에서 아이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상은 잘 디자인된,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창작물에 부여되는 상으로, 업계의 모범 사례와 뛰어난 기술 특성을 통합하여 만족감과 긍정적인 감정을 제공하며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하는 작품에 수여됩니다.

라르마 아파트는 이란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를 통해 이란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존중하는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런 점에서 이 건물은 지속 가능한 건축 디자인의 좋은 예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