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우아함을 담은 주얼리, '허밍버드'

디자이너 엘레오노라 페데리치의 독특한 이어링 디자인

허밍버드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생물이지만, 페데리치는 이를 주얼리로 재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출했습니다. 이 이어링은 실제 허밍버드의 크기와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귀를 통과하는 부분만을 제외하고는 실제 새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착용 시에 이어링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적인 역할도 합니다.

이 작품은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왁스나 레진으로 제작된 모델을 바탕으로 주조, 연마, 보석 세팅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또한, 허밍버드의 부리, 꼬리, 날개 등 특정 부분에는 검정색에서 회색까지 다양한 색상의 로듐 도금을 하여 실제 새의 색감을 재현하였습니다. 이 작품에는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츠avorite 등 총 350개의 보석이 사용되었습니다.

페데리치는 이 작품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여러 도전과제를 마주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도전은 실제 허밍버드의 크기와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인간의 얼굴에 어울리는 주얼리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페데리치는 3D 소프트웨어 Rhinoceros 7를 이용하여 여성의 얼굴 3D 메시를 참조하여 허밍버드를 디자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허밍버드'는 2022년 A' 주얼리, 안경 및 시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이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상은 잘 디자인된,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창작물에 주어지는 상으로, 업계의 모범 사례와 뛰어난 기술적 특성을 통합하고, 만족감과 긍정적인 감정을 제공하여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하는 작품을 인정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이 독특한 이어링 '허밍버드'는 디자이너 엘레오노라 페데리치의 창의력과 열정이 담긴 작품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우리에게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