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에어컨 컨트롤러, '앰비 클라이메이트 미니'

디자이너 제르비스 추아가 선보이는 친환경적이고 세련된 에어컨 관리 솔루션

우리의 생활 공간에서 에어컨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에어컨은 사용자의 선호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디자이너 제르비스 추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에어컨 컨트롤러, '앰비 클라이메이트 미니'를 디자인하였다.

앰비 클라이메이트 미니는 사용자의 편안함을 배우는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에어컨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관리한다. 그 형태는 다양한 방향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베이지색 나무 '코스터'를 사용하여 어떤 가정이나 사무실 공간에서도 편안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장치는 정확한 주변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환기구는 본체에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으며, 이로 인해 형태가 최대한 간결하고 최소한으로 유지되었다.

이 장치는 앰비 클라이메이트 앱을 사용하여 작동한다. 앱을 통해 에어컨과 쉽게 페어링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앱에게 자신이 너무 덥거나 춥거나 편안한지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약 7일 동안 앰비 클라이메이트의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선호도를 배우고 에어컨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 4월에 홍콩에서 시작되어 2020년 8월에 제조가 시작되었다. 앰비 클라이메이트 미니는 2020년 10월에 공식적으로 출시되었다.

이 디자인은 2021년에 A' 난방, 환기, 에어컨 제품 디자인 상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모범 사례를 통합하고 강력한 기술적 및 창의적 기술을 보여주며,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창의적인 디자인에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