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만나다: 테즈카 아키텍츠의 '기울어진 지붕의 집'

일본 전통 건축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즈카 아키텍츠의 작품

일본의 유명한 팝송 작곡가를 위해 설계된 이 집은 일상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연과 연결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테즈카 아키텍츠는 전통적인 일본 건축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이 집을 설계하였습니다.

이 집은 일본 카루이자와에 위치해 있으며, 극도로 단순한 기울어진 지붕이 특징입니다. 전통적인 일본 집은 완전히 폐쇄된 환경을 만들지 않고, 내부와 외부 사이의 쉬운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을 형성합니다. 흐릿한 경계를 형성함으로써, 지붕 아래 공간의 40%만이 내부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습니다. 내부는 주로 거주자들의 생활 공간으로 사용되지만, 그것을 정의하는 것은 바깥쪽입니다.

이 집의 지붕은 6미터 이상의 캔틸레버 구조로, 200mm 두께의 지붕 구조의 한계를 끌어올렸습니다. 주요 구조 요소로 접힌 모양을 채택함으로써, 평평한 지붕에 비해 지지가 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일본의 종이접기, 오리가미처럼, L자형 표면은 모노코크 요소로 작용하여, 강한 저항을 제공하지 않고 눈의 압력 하에 약 5센티미터 정도 처지는 나무 가지처럼 작용합니다.

이 집은 잘 알려진 일본의 팝송 작곡가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그는 일상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연과 연결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지붕 아래의 열린 공간은 거주자들이 자연과 주변 환경과 연결할 수 있게 해주며, 내부와 외부를 나누는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하면 생활 공간 내의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07년 7월에 시작되어 2009년 5월에 완성되었습니다. 기울어진 지붕의 집은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 맥락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변화의 일정 수준을 달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건축의 변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 작업은 슬라이딩 도어, 스크린, 그리고 깊은 처마와 같은 경계를 조절하는 요소들로 알려진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에 묶여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공간의 유동성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햇빛, 바람, 습도와 같은 생명을 부여하는 요소들을 건축에 열어두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으로 돌려놓는데 기여합니다. 전통적인 일본 집에서는 처마 아래의 공간은 종종 기둥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둥들은 캔틸레버 가장자리를 지지하는 순수한 구조 요소로서, 공간을 둘러싸는 데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술이 훨씬 더 발전했다면, 우리는 수년 전에 기둥 없이 설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일본 건축의 열린 공간의 실제적인 복잡성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400년 전의 목수들에게는 불가능했던 업적입니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Takaharu + Yui Tezuka
이미지 크레딧: Image #1: Photographer Katsuhisa Kida, FOTOTECA, 2009. Image #2: Photographer Katsuhisa Kida, FOTOTECA, 2009. Image #3: Photographer Katsuhisa Kida, FOTOTECA, 2009. Image #4: Photographer Katsuhisa Kida, FOTOTECA, 2009. Image #5: Photographer Katsuhisa Kida, FOTOTECA, 2009.
프로젝트 팀 구성원: Constructor: Niitsugumi Co., Ltd. Structure: OHNO-JAPAN Lighting: BONBOLI Lighting Architect & Associates Landscape: GA Yamazaki
프로젝트 이름: The Pitched Roof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Takaharu + Yui Tezuka


The Pitched Roof IMG #2
The Pitched Roof IMG #3
The Pitched Roof IMG #4
The Pitched Roof IM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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