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건축의 대화, '물의 기억'

도시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공간, 청도의 전시 갤러리

건축가 토시오 츠시마는 청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바다와의 대화를 통해 사람과 건축 공간 사이의 관계를 재해석하고, 자연과 건축을 하나로 연결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물의 기억'은 청도 시내의 해변가에 위치한 이 지역의 마지막 물가 부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방문객들이 도시 속에서도 자연을 체험하고, 광활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건물은 커튼 월 시스템과 철제 핀을 사용하여 구조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합니다.

또한, 건물 주변의 물 풍경은 외부와 내부, 그리고 도시와 자연 사이의 부드러운 전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방문객들이 건물 안에서도 자연의 움직임과 반영을 느낄 수 있게 하며, 건축 공간과 자연 사이의 소통을 촉진합니다.

프로젝트는 2019년 7월에 시작되어 2020년 5월에 완성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사람, 자연, 그리고 건축 공간 사이의 소통을 시각적으로뿐만 아니라 청각적, 촉각적, 그리고 다른 감각을 통해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였습니다.

그 결과 '물의 기억'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사람들의 추억을 담는 공간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2021년 A' 건축, 건물 및 구조 디자인 상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