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재정의하는 디자인, '컨베이'

디자이너 Pouya Mirhosseini의 혁신적인 시계 디자인

시계의 바늘이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컨베이'는 그 규칙을 깨고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또한 시, 분 바늘 대신 고정된 바늘 하나로 시간을 표시하며, 시계판은 완전한 원형이 아닌 사분의 일 원형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은 선 요소를 사용하고 무거운 형태를 피함으로써 만들어졌습니다.

이 시계는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시간을 조정하고 배터리 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USB 포트를 통해 충전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컨베이'가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아이템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 시계는 2019년 3월부터 7월까지 이란 타브리즈의 이슬람 예술 대학에서 제작되었으며, 2020년 6월에 완성되었습니다.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큰 도전은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계의 형태와 기능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ouya는 형태와 기능이 서로를 지원하고 맞추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컨베이'는 2021년 A' Furniture Design Award에서 아이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상은 잘 디자인된,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창작물에 주어지며, 전문적이고 산업적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